
그들은 대체로 한국의 격한 몸싸움과 과격하고 거친 플레이가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축구대표팀이 이제 9월부터 3차 예선에 나선다.
여섯 팀씩 세 조로 나뉘어 오는 9월부터 치르는 3차 예선에서 '톱시드'를 확보해, '난적' 일본, 이란과는 같은 조에서 만나지 않게 됐다.
일본 축구 대표팀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했다. 2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 속해 6전 6승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24득점 무실점의 무결점 성적표를 적어냈다.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이 한국·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받아 한일전을 피한 것이 다행이라는 입장이라면서도 다소 조롱섞인 반응도 보였다.
그들은 "한국과의 경기는 피할 수 있다니 안심. 매번 플레이가 거칠고 고의로 팔꿈치 가격을 하기도...JFL이 본격적으로 항의했다면 출전 정지나 벌금을 물었을 것". "일본이 한국과 맞붙지 않아도 되겠네, 희소식이다", "중국 상대로 1-0? 한국도 약하네", "고작 1점 밖에 못 따낸 건가", "잘됐다. 한국과 최종 예선 같은 걸 하면 부상자가 속출하니까, 본선을 치를 수 없게 되잖아", "중국 상대로 1-0이라..자칭 아시아의 호랑이라는 한국도 완전히 아시아의 중견국이 되어버렸군", "현시점에서 보면 일본 > 이란 > 한국 > 사우디아라비아 > 호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그동안의 32개 나라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아시아에 할당된 본선 진출권도 기존 4.5장에서 8.5장으로 늘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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