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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켄지 휴즈, 프로코어 챔피언십 첫날 9언더 단독 선두…셰플러는 70타

세계 1위 셰플러, 21라운드 연속 60대 기록 마감 안병훈 2언더 공동 38위, 김주형은 이븐파로 컷 위기

2025-09-13 01:12:22

[마니아타임즈 이종균 기자] 12일(현지시간) 개막한 PGA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가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70타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이 중단됐고, 한국 선수 안병훈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 김주형은 이븐파로 컷 위기를 맞았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프로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매켄지 휴즈가 버디 9개를 앞세워 9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휴즈는 "시즌 목표는 페덱스컵 순위 60위 진입"이라며 "많은 대회 출전보다 효율적으로 경기와 휴식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가 2025년 프로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캘리포니아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5번 홀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캐나다의 매켄지 휴즈가 2025년 프로코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캘리포니아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 스파 5번 홀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벤 그리핀과 맷 맥카티가 6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러셀 헨리와 랜토 그리핀이 65타로 뒤를 이었다. US오픈 챔피언 J.J. 스파운은 67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2언더파 70타로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그는 파5 홀에서 모두 파에 그쳤고, 18번 홀에서는 나무와 텐트 뒤에서 임기응변 샷으로 파를 기록했지만 연속 60대 타수 기록은 21라운드에서 멈췄다. 셰플러는 "꽤 답답한 하루였다"며 "코스에 대해 배운 만큼 내일 더 나은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 2번 홀 티잉 구역에서 티오프를 기다리는 스코티 셰플러와 J.J. 스파운./연합뉴스
1라운드 2번 홀 티잉 구역에서 티오프를 기다리는 스코티 셰플러와 J.J. 스파운./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 공동 38위에 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74위인 그는 이번 가을 시리즈에서 순위를 끌어올려야 내년 시그니처 이벤트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김주형은 3개의 버디에도 보기를 3개 범하며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67위로 밀려 컷 통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00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라이더컵을 앞둔 미국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 첫날부터 휴즈가 선두를 지켰지만, 상위권 격차가 크지 않아 주말 라운드에서 변수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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