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윤은 계약 당시 KBO리그 통산 481경기 44승 33패 17홀드 169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2021∼2023년, 3시즌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2023시즌 성적은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이었다.
그랬던 그가 삼성 유니폼을 입은 2024년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2025년에는 4.99로 더 나빠졌다.
한화는 이에 앞서 kt 출신 유격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에 영입했다. 한화는 두 선수에게 128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둘은 계약 첫 해 동반 부진했다.
엄상백은 6.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엄상백은 2022년 kt에서 11승 2패, 2.95의 ERA를 기록,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2023년 3점대 ERA에 이어 2024년에는 4점대로 점점 나빠졌다. 심우준은 94경기 타율 0.231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김재윤, 엄상백, 심우준 모두 kt 출신이다. 약속이나 한 듯 이적 후 모두 '먹튀' 수준의 성적을 냈다.
그런데 한화는 2026 시즌을 앞두고 강백호와 4년 100억 원에 계약했다. 강백호도 kt 출신이다.
강백호는 8년 경력 중 처음 4년 동안은 펄펄 날았다. 하지만 다음 4년 동안은 잦은 부상으로 부진했다. 2024 시즌만 제몫을 해냈을 뿐이다.
강백호는 건강하면 무서운 타자임에 틀림없다. 다만 4년 중 3년을 부상에 시달렸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한화가 이를 모를 리 없다.
한화는 무슨 생각으로 강백호에게 거금을 투자했을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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