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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자와 접전' 탁구 오준성, 챔피언스서 세계 1위 린스둥에 아쉬운 0-3 패배

2025-09-12 23:46:46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 나선 오준성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 나선 오준성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탁구 간판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서 세계 1위의 벽에 막혔다.

오준성은 12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남자 단식 16강에서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린스둥(중국)에게 0-3(6-11 11-13 8-11)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20위 오준성은 작년 WTT 시리즈 3개 대회 우승과 올해 싱가포르 스매시 정상에 오른 세계 최강자 린스둥을 상대로 첫 게임을 6-11로 내줬다.
초반 5-9에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린스둥의 날카로운 공격에 연속 실점하며 기선을 내줬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듀스 접전을 벌인 2게임이었다. 오준성은 6-6 동점에서 린스둥의 범실과 강한 푸싱으로 8-6까지 앞섰지만 9-9 동점을 허용했다.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 출전한 오준성. 사진[연합뉴스]
WTT 챔피언스 마카오에 출전한 오준성. 사진[연합뉴스]


강한 3구 공격으로 10-9 게임 포인트를 먼저 잡았으나 듀스를 허용했고, 11-11에서 백핸드 공격 두 번이 모두 아웃되며 2게임을 놓쳤다.

3게임에서는 린스둥이 2-3 열세에서 강한 드라이브로 6연속 득점하며 전세를 8-3으로 뒤집었다. 오준성이 6-10 매치 포인트에서 과감한 공격으로 8-10까지 따라붙었지만, 린스둥이 롱랠리 끝에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중국의 쉬페이와 16강 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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