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 온 퍼스트의 아이작 아조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유망주 딜런 헤드가 시즌아웃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퇴부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9세인 헤드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된 선수다.
트레이드 직후 3경기에 출전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복귀 후 2경기에 출전했다.
트레이드 전 샌디에이고 싱글A에서 104타석에 나서 .237/.317/.366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또 이날 좌완 켄트 엠마누엘을 양도지명(DFA)했다. 대신 우완 요니 치리노스를 콜업했다.
마이애미는 16일 고우석을 40인 로스터에서 밀어낸 션 앤더슨을 콜업 하루 만에 양도지명한 후 엠마누엘을 콜업했다. 하지만 엠마누엘도 3일 만에 양도지명됐다.
32세의 엠마누엘은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라운드 픽이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 10차례 멀티이닝 구원등판에서 방어율 2.55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율이 19.1%에 불과했으며 홈런 4개를 허용했다.
이에 휴스턴은 그해 11월 엠마누엘을 양도지명했다. 필러델피아 필리스가 클레임으로 그를 데려갔다.
엠마누엘은 2022년 시즌을 필리스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보냈다. 부상으로 인해 단 13차례 선발 등판에 그쳤다.
오프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로스터에서 완전히 제외된 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트리플A 20경기(13선발)에서 평균자책점 6.19를 기록한 뒤 FA가 됐다.
엠마누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세 차례 오갔다.
마이너 옵션을 모두 소진한 엠마누엘은 FA가 될 가능성이 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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