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회말 대거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개막 이후 3승 1무를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내용보다 주목받는 것은 '도박 4인방'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백업 선수들의 절실함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매를 먼저 맞은 게 낫다"는 자조 섞인 '희망회로'가 돌아가고 있다. 주전들의 이탈이 오히려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선수들에게 기폭제가 되었고, 김태형 감독 특유의 장악력이 더해지며 팀 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가다. 특히 징계 기간인 30~50경기만 버티면 시즌 중반 '완전체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면서, "올해 봄데는 진짜 가을까지 갈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사직구장을 달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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