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한 국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이용권 제공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10월부터 온라인 신청 가능

최성민 기자| 승인 2024-07-06 15:31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본 사업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자살·자해 시도 등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공익캠페인 화면 / 이미지 출처 : 보건복지부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공익캠페인 화면 / 이미지 출처 : 보건복지부
올해 하반기 지원대상은 상담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이다.

또한 국가 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우울증 선별검사에서 10점 이상)이 확인된 자도 대상자에 해당한다.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또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서비스 유형은 제공인력의 전문성과 역량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된다.
서비스 가격은 1회 기준 1급 유형은 8만 원, 2급 유형은 7만 원이다. 여기서 본인부담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다. 0원부터 24,000원 사이에서 부과된다. 다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우울·불안 등으로 정서적 어려움을 느낀다면 의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복지로) 신청은 올해 10월부터 제공될 계획으로,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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