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데브시스터즈가 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해서 진행한다.
DDP 쇼룸은 패션·예술·테크·라이프스타일 등 테마를 전시하는 쇼룸으로, 황제의 대례복인 구장복과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 등을 선보인다.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콜라보 기념 족자, 전통 부채, 머그컵, 스티커 등 굿즈도 판매한다.
손대현 장인은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호 옻칠장이다. 십장생과 모란 당초 등 전통적인 문양에 자신만의 색과 문양을 더해 독창적인 나전칠기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전칠기는 진줏빛이 나는 전복, 조개, 소라 등의 껍질을 옻칠한 목기물에 박거나 붙여 장식하는 전통 공예로, 약 36단계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제작 기간은 최대 1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컬래버레이션 작품은 가로 86.7㎝, 세로 51.2㎝ 크기로 나전의 백색과 바탕의 흑칠을 통해 백룡과 흑룡의 결합으로 강력해진 다크카카오 쿠키의 특징을 표현했다.
손대현 장인은 "이번 작업은 기획부터 구상까지 총 3개월이 걸렸다. 빠듯한 시간이었지만 쿠키런: 킹덤을 통해 한국의 나전칠기를 세계의 젊은 유저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했다"며 "60년 동안 나전칠기 외길을 걸어온 나의 인생과, 왕국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험난한 싸움을 지속하는 다크카카오 쿠키의 삶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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