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가 스코어보드 맨 위를 다퉜다. 남녀 고등부와 중등부 3위까지는 상장 및 상패, 시상품이 수여됐다.
남자 고등부 김아리수(신성고)는 이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우(수성방통고)는 9언더파 135타로 2위, 정찬빈(대전방통고)은 4언더파 140타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중등부는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이수민(청신여중)이 정상에 올랐고, 남자 중등부는 임환재(코너스톤 아카데미)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 골프산업학과 졸업생들은 골프 업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KPGA 활약 중인 박상현, 문도엽, KLPGA 김민별, 송가은, 이승연, 이채은2 등은 모두 경희대 출신이다. 프로 선수뿐 아니라 골프장과 용품사, 방송사 등 다양한 골프 산업에서 졸업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주니어골프협회(JGAK)가 주관사로 선정되어 대회의 질을 높였다. JGAK는 최고 수준의 남녀 프로골퍼를 육성하고, 초중고 골퍼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비영리 단체다.
2022년 11월부터 매월 주니어대회를 개최하고, 골프 특기생 장학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국내 유망주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경희대 범철호 교수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주니어 골퍼들의 열정이 빛난 대회였다. JGAK가 보유한 주니어 선수 인프라와 매월 대회를 개최한 경험은 본 대회 운영에도 많은 도움을 줬다. 중·고등학교 주니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에는 베스트슬립, (주)아람솔루션, GA코리아가 후원사로 참여했고, 몬스타샤프트와 백제홍삼(주), 캐비어그립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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