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한 세계 사이클 센터 한국지부(World Cycling Centre Korea)의 남자 주니어 도로 사이클 선수들이 대한자전거연맹에서 주최하는 “2024 김천시장배 전국도로사이클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했다. 2024년 3차 훈련 캠프에 참가한 아시아 7개국(말레이시아,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필리핀)의 총 7명의 선수와 6명의 지도자들은 경북 영주시에서 훈련하며 대회를 준비하였다.
남자 18세 이하 개인 종합 2위를 기록한 MOHAMMAD NABI(이란) 선수(개인도로 3위, 힐클라이밍 3위, 크리테리움 4위)와 4위를 기록한 SAIKHANBILEG(몽골) 선수를 비롯하여 부상 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완주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WCC-KOREA는 팀 종합 1위의 뛰어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해당 대회는 사이클 붐 조성과 우수 선수들의 참여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신인선수를 발굴하여 향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자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또한 지역사회의 발전 및 사회ㆍ문화적 활동의 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 증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응집력과 추진력 유도 및 볼거리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WCC-KOREA의 남자 주니어 도로 사이클 캠프는 오는 2024년 8월 5일로 마무리 되며, 이어지는 4차 훈련 캠프에서는 대한자전거연맹서 주최하는 “8.15 경축 2024 양양 국제사이클대회 및 전국사이클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개국 22명의 선수 및 지도자들이 한국을 찾는다. 해당 캠프에는 11명의 장애인 사이클 선수단이 포함되어 있어, 2024년 파리 올림픽이 한참인 근래의 분위기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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