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톨라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시청을 출발해 베르사유 궁전을 거쳐, 앵발리드로 들어오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를 2시간06분26초에 달렸다.
이 기록은 새뮤얼 완지루(케냐)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작성한 2시간06분32초를 6초 단축한 올림픽 신기록이다.
톨라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10,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랙에서 따내지 못한 올림픽 금메달을 도로종목인 마라톤에서 따냈다.
바시르 아브디(벨기에)는 2시간06분47초로 2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아브디는 파리에서 메달 색을 은빛으로 바꿨다.
벤슨 키프루토(케냐)는 2시간07분00초로 3위를 차지했다.
북한의 한일룡은 2시간11분21초로 29위에 올랐다.
세계 수준에서 멀어진 한국 마라톤은 파리 올림픽에 한 명도 내보내지 못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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