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故고상돈 대원이 대한민국 최초(국가별로 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한 날이다. 또한, 산악인의 날이 지닌 특별함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해 분야별로 우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산악인이나 산악단체에 '대한민국 산악상'을 수여했다.
수상자 선정은 전국 시·도연맹과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산악 관련 언론사 등 유관 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산악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부문별로 선정됐으며, 이번 시상식은 개척등반상, 스포츠클라이밍상, 산악환경상, 특별공로상, 산악대상 총 다섯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어 △특별공로상은 1993년 대한산악연맹 스포츠클라이밍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스포츠클라이밍 위원장을 역임하고, 스포츠·아이스클라이밍 최일선에서 심판과 운영진으로 활동하며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발전에 기여한 '안강영'씨가, △영예의 대한민국산악대상은 前 대한산악연맹 부회장, 서울특별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現 서울특별시체육회 회장, BYN블랙야크그룹 회장으로 지속적인 해외 고산등반 지원과 산악인 유가족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산악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지원과 스포츠클라이밍 팀 창단, 지속적인 각종 국내, 국제대회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산악스포츠 발전에 크게 공헌한 '강태선' 회장이 산악대상에 선정됐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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