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베테랑 내야수 박경수(40)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1일 kt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끝난 뒤, 두산과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팀당 30명)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어깨 통증 탓에 6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한 브랜든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조던 발라조빅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중간 계투로 활용한다.
일단 1차전 선발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맡는다.
올 시즌 기복을 보인 사이드암 박치국도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같은 유형의 투수 박정수가 이승엽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두산은 주전 포수 양의지가 쇄골 통증을 느끼고 있어서, 엔트리에 포수 3명을 넣었다.
줄곧 1군에 있었던 양의지와 김기연에, 올해 5경기에 출전한 대졸 2년 차 박민준이 합류했다.
kt는 투수 14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2021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이자, 지난해에도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박경수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박경수는 올해 1군 무대에서 단 5경기만 출전했다. 4월 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에는 1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박경수는 후배들의 자리를 빼앗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전하며, 이강철 kt 감독의 부담을 덜어줬다.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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