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수술이 먼저지만, 수술이 끝다면 김하성은 증대 결정을 해야 한다. 올 시즌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FA 시장에 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김하성이 수술을 받더라도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몸값이 샌디에이고에서 받았던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 동안 매년 700만 달러를 받았다. FA 시장에서는 이보다 2배 이상은 받는다는 것이다. MLBTR은 은 4년 이상 7500만~1억 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이는 김하성이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전망이었다. 샌디에이고에 잔류하면 8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언제냐다. 수술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내년 시즌 중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복귀할 선수를 영입할 구단이 있겠냐는 것도 문제다. 영입한다 해도 몸값을 후려칠 수도 있다.
김하성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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