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잔류냐, FA냐? 김하성, 내년 시즌 중에나 복귀 가능...일단은 FA 시장 반응볼 듯, 여의치 않으면 샌디에이고서FA 재수

강해영 기자| 승인 2024-10-02 08:5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이 어깨 수술을 앞두고 있다. 수술 집도 의사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수술이 늦어지면 복귀 날짜도 늦어진다. 그러나 복귀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신중하게 정해야 한다.

지금은 수술이 먼저지만, 수술이 끝다면 김하성은 증대 결정을 해야 한다. 올 시즌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FA 시장에 나가느냐, 샌디에이고와의 상호 옵션 행사로 1년 더 잔류하느냐다.

현재로서는 FA 시장에 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 매체들은 김하성이 수술을 받더라도 FA 시장에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몸값이 샌디에이고에서 받았던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 동안 매년 700만 달러를 받았다. FA 시장에서는 이보다 2배 이상은 받는다는 것이다. MLBTR은 은 4년 이상 7500만~1억 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다만, 이는 김하성이 건강하다는 전제 하에서 나온 전망이었다. 샌디에이고에 잔류하면 800만 달러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언제냐다. 수술 경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내년 시즌 중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 복귀할 선수를 영입할 구단이 있겠냐는 것도 문제다. 영입한다 해도 몸값을 후려칠 수도 있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샌디에이고에서 1년 더 잔류한 뒤 2026년을 도모히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김하성이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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