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과 팬들은 이승엽이 은퇴한 후 그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타자로 김영웅을 꼽는다.
2022년에 데뷔한 그는 2024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1세에 28개의 홈런을 치며 슬러거의 면모를 과시한 그는 2025년에도 22개의 대포를 터뜨리며 장타자임을 각인시켰다. 특히 한화 이글스와의 2025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동점 스리런포와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 삼성 팬들을 열광의 도기니로 몰아넣었다.
삼성으로서도 김영웅의 활약이 필요하다. 3, 4, 5번타자가 침묵하고 있을 때 6번인 그가 해결사 노릇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영웅이 진짜 슬러거의 기준인 30개 홈런을 기록한다면 삼성의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일지 모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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