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카드는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3라운드 마지막 날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 점수 4-1로 승리했다.
승점과 관계없이 승리만 해도 자력 우승이 가능했던 NH농협카드는 경쟁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6승 2패(승점17)로 올 시즌 첫 라운드 정상에 섰다.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상금 100만원)는 김현우로 선정됐다.
김현우는 3라운드 복식 15경기에 나서 13승 2패를 기록하며 NH농협카드의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시상식 후 "MVP를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라운드 성적이 이렇게 좋은 걸 이틀 전에야 알았다. 내가 자신이 있다고 어필을 해서 복식에 주로 나섰고,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도 잘 믿어줘서 3라운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BA 팀리그는 라운드별 우승팀에 포스트시즌 티켓이 돌아가고, 다관왕 팀이 나올 경우 종합 순위를 따져 라운드 우승이 없는 최고 순위 팀에 진출권을 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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