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 7,464야드)에서 펼쳐진 본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윤범훈은 이날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추가하는 최상의 경기력을 펼치며 2위 배대웅(27)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이다.
14세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윤범훈은 2013년 KPGA 프로(준회원), 2015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4년부터 KPGA 챌린지투어와 당시 3부투어였던 KPGA 프론티어투어를 병행하던 윤범훈은 2019년 QT 상위 입상자 자격으로 KPGA 투어에 입성했으나 2개 대회에서만 컷통과에 성공하며 시드 유지에 실패했고 이후 줄곧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44위다.
‘20회 대회’ 전까지 통합포인트 62위를 기록하던 윤범훈은 본 대회 우승으로 3만 포인트를 추가해 통합포인트 11위(38,173.04포인트)로 무려 51계단이나 올라서며 2025 시즌 ‘KPGA 투어 QT Final Stage’에 직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5년 KPGA 투어의 출전권이 돌아가고 차순위 10명에게는 11월 진행되는 ‘KPGA 투어 QT Final Stage’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총 20개의 대회를 치른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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