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예노르트는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데벤테르에서 열린 고 어헤드 이글스와의 2024-2025 에레디비시 9라운드 원정에서 5-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과 함께 8경기(4승 4무·승점 16)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페예노르트는 3위에 랭크됐다.
지난 6일 트벤터와 8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황인범은 A매치 2연전을 소화하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1호 도움을 작성,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고공비행을 펼치며 확실한 주전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인범은 오는 24일 예정된 벤피카(포르투갈)와의 2020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사냥에 도전한다.
고 어헤드 이글스를 상대로 페예노르트는 전반부터 강하게 몰아치며 득점 사냥에 나섰다.
전반 7분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 앞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선방에 막힌 게 아쉬웠지만 페예노르트는 전반 15분 이브라힘 오스만의 선제골이 터지며 골폭풍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13분 일본 대표팀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의 득점이 터지면서 4-0으로 앞서 나갔다.
마침내 후반 32분 황인범의 발끝이 번뜩였다.
황인범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골대 정면으로 쇄도한 카란사가 골맛을 봤고, 주심은 오프사이드 여부를 비디오판독(VAR)으로 검토한 뒤 득점으로 인정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6분 고 어헤드 이글스에 역습을 허용하며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4골차 승리를 매조졌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한 차례 유효 슈팅을 비롯해 5차례 키패스와 패스 성공률 90%룰 보여준 황인범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줬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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