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은 26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안병훈은 김주형과 함께 공동 1위로 27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김주형, 안병훈이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안병훈은 DP 월드투어와 KPGA 투어에서 모두 9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는 2015년 DP 월드투어 BMW 챔피언십, 같은 해 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안병훈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김주형과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먼저 경기를 끝낸 김주형은 18번 홀 200m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약 1m 옆으로 보내 이글을 잡아 12언더파 고지에 선착했다.
김주형은 14번 홀(파4)에서는 18m 긴 버디 퍼트를 넣어 갤러리들의 환호를 받았다.
1타 차 공동 3위에 앙투안 로즈네르(프랑스) 등 3명이 포진해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 김주형 외에 김홍택이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장유빈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2위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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