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온 SI는 4일(이하 한국시간) 콜이 옵트아웃을 선언한 사실에 주목하고, 그가 FA 시장에 나오면 샌디에이고가 영입해야 한다고 했다.
콜은 2019년 12월 양키스와 9년 3억2천400만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콜은 계약기간 5년이 지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는데, 이를 행사한 것이다. 기존의 계약 기간보다 1년 더 연장하는 조건이다. 그렇게 되면 양키스는 3천600만 달러를 콜에 더 줘야 한다.
양키스는 기존 계약을 연장할지 여부를 5일 오전 6시까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양키스가 이를 거부하면 콜은 FA 시장에 나오게 된다.
이에 매체는 두 가지 이유로 샌디에이고가 콜을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로,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가 토미존 수술로 2025년을 날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의 공백을 콜이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콜은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 5차전에 등판했으나 모두 패전 투수가 됐다.
콜은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MLB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나 올해엔 팔꿈치 부상으로 고전,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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