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윌리 아다메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이 유력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신임 사장이 "우리는 유격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다메스는 오프시즌 유격수 부문 FA 1위다. 부자 구단인 샌프란시스코가 그를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MLBTR은 7일(한국시간) 아다메스가 유격수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돈만 많이 주면 3루수, 2루수라도 맡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다메스가 3루수가 필요한 뉴욕 메츠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경쟁이 붙으면 메츠가 샌프란시스코를 누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아다메스를 놓치면 김하성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가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을 기다려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김하성의 내년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르면 5월 초, 늦으면 7월로 보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포스팅으로 빅리그 도전에 나서는 김혜성의 행선지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거론되고 있다.
MLB닷컴의 존 모로시는 시애틀이 김혜성을 평가한 팀 중 하나라고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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