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사이클 연맹(Union Cycliste Internationale 이하 ‘UCI’)의 산하기관인 WCC는 어려운 환경에서 사이클 훈련을 하는 개발도상국의 선수들을 육성하고, 코치나 미케닉 등의 인력을 양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UCI WCC-KORE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UCI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아시아 사이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매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7회의 캠프를 통해 총 15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 미케닉들이 WCC-KOREA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훈련뿐만 아니라 영주시의 뛰어난 문화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견학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도 가진다.
문화체육관광부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OD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WCC-KOREA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전 세계 30여 개국 890여 명의 지도자와 선수들을 전액 무료로 초청해 사이클 스포츠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과 개도국 사이클 수준 향상과 한국 사이클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연중 70여 명의 선수단이 영주 풍기 지역에서 훈련하며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WCC-KOREA의 훈련을 통해 기량이 향상된 많은 참가 선수들은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WCC-KOREA를 통해 'ODA를 받는 국가'에서 'ODA를 실천하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사이클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WCC-KORE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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