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구단 관계자는 "엘리안의 왼쪽 무릎 부상과 관련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슬개건과 내측 측부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엘리안은 이날 수술을 받을 예정인 가운데 완전 회복까지 6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어서 '시즌 아웃'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구단은 외국인선수 교체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엘리안은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하며 풀세트 접전 3-2 승리와 개막 5연승을 이끌었으나 5세트 막판 발목을 다쳤다.
24-22에서 마지막 득점이 된 공격을 마무리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쳤던 것.

특히 지난 2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선 무려 37점을 폭발하며 3-2 승리를 주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