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소메!' 소토가 오타니와 한솥밥?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소토 몸값 올려주는 다저스, 메츠는 다저스보다 1달러 더 베팅

강해영 기자| 승인 2024-11-20 16:59
후안 소토
후안 소토
LA 다저스가 후안 소토를 만났다.

다저스는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반드시 잡는 구단이다. 소토와 만났다는 것은 그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소토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내야수가 필요하다. 그래서 무키 베츠를 다시 유격수 또는 2루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2루수가 유력하다.

베츠가 내야로 이동하면 소토에게 우익수를 맡기면 된다는 것이다.

둘째, 자금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저스는 소토에게 지불할 급여는 일본 기업들과의 스폰서 계약으로 충분히 충당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오타니는 돈을 찍어내는 면허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셋째, 오타니가 급여 유예를 해준 덕에 페이롤에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소토는 승리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오타니도 그랬다. 소토도 다저스에서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 있다.

하지만, 소토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 않는다.

첫째, 그는 서부보다 동부를 선호한다. 동부에서의 성적이 서부보다 좋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그의 기준으로 그리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동부에서 보낸 시간이 훨씬 많다.

둘째, 어차피 그는 메츠로 가게 돼 있기 때문이다. 스캇 보라스와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매우 가까운 사이다. 소통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는 구단 차원에서 소토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코헨은 다저스의 제시액보다 '1달러' 더 베팅할 것이다. 소토가 뿌리칠 수 없는 돈이다.

다저스는 소토 몸값 올려준 구단으로 남을 것이다.

애런 저지가 그랬다. 저지는 양키스 구단주의 지갑을 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로 날아가 그들과 만났다. 두 구단 모두 양키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했다. 다급해진 양키스 구단주는 결국 지갑을 열고 말았다.

코헨은 이미 지갑을 열어놓은 상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