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은 지난 2월부터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을 대상으로‘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찾기' 공모전을 진행해 총 246건 13,171점을 접수한 바 있다.
그중 역사·학술적 가치, 활용 가능성 및 희소성 등 종합 검토를 통해 ‘1988년 서울올림픽 굴렁쇠’ 등 최종 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지난 27일(수)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여했다.
대회 17년 뒤인 지난 2005년 9월 15일 퍼포먼스의 주인공인 ‘굴렁쇠 소년’ 윤태웅 씨가 체육공단에 굴렁쇠를 기증한 후 현재까지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 보존 관리되고 있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국민들이 굴렁쇠를 통해 다시 한번 서울올림픽의 감동을 되새기길 기대한다.”라며, “서울올림픽기념관은 리모델링 후 `26년 개관 예정인 국립스포츠박물관과 통합 운영하며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스포츠 역사를 재조명하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굴렁쇠’는 내년 상반기 예비 문화유산 선정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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