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리포트는 골프존, 프렌즈스크린 등 주요 스크린골프 브랜드를 총망라하는 종합 리포트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스크린 골프 유저들의 1년간의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국의 매장 점주들에게 시장 전체의 흐름과 고객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예약이 많이 몰린 시간대는 주말 오전 10시~12시로 나타났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라운드을 즐기기 좋은 시간대로, 주말 오전은 스크린골프 예약의 황금 시간대로 자리 잡았다.
요일별 예약 비율에서는 토요일(22.77%)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일요일(18.46%)과 금요일(17.36%)이 뒤를 이었다. 주말과 주말 전후로 예약이 몰리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화요일(9.96%)은 상대적으로 예약률이 가장 낮았다.
예약 인원 분석 결과, 2인 예약이 47.8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장 동료나 친구와 함께 짧은 시간 부담 없이 플레이하려는 수요가 주를 이루었으며, 1인 예약(39.53%)도 혼자서 연습하고자 하는 성향의 증가세를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신규 고객 비중이 20%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 스크린골프 시장에 새로운 고객층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므로 기존 단골손님 관리와 더불어 신규 고객를 많이 유치하는 것이 매장 매출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캐디 관계자는 “김캐디는 업계 최초로 모든 브랜드의 스크린골프 예약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실질적인 시장의 흐름과 고객 이용 패턴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매장 사장님들이 골든타임을 공략하고 신규 고객을 단골로 전환하는 전략을 활용하면 매출 상승과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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