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105위로 간신히 투어 카드를 유지했던 그가 이번 시즌 더 큰 도전에 직면했다.
PGA 투어는 올 시즌부터 랭킹 100위까지만 다음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에 이경훈은 가족과 함께 귀국하고 싶었음에도 미국에 남아 집중 훈련을 선택했다.
"2022년과 비교해 아이언샷이 많이 무너졌다"는 그의 진단처럼, 기량 회복을 위해 비시즌 동안 집중적인 훈련에 매진했다.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점진적인 개선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를 통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이경훈의 목표는 명확하다. 올 시즌 30위 안에 들어 2025시즌 투어 카드를 확실히 하겠다는 것.
PGA 투어의 생존 문제를 걸고 펼치는 그의 도전,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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