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프로 현장에 복귀한 그의 목표는 한화를 '진짜 강팀'으로 변모시키는 것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치며 5강 공약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뼈저리게 느낀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선발진 강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다.
류현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로 구성된 로테이션에 대해 김 감독은 "기존 선발진이 부상당했을 때를 대비해 4~5명의 추가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비와 주루 개선에도 전력을 다한다. "보이지 않는 실책을 줄이고, 기동력을 높여 상대 배터리에 압박감을 주겠다"는 전략이다.
마무리캠프부터 주장 채은성 등 고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었다.
호주 멜버른 캠프를 시작으로 오키나와 2차 캠프까지 75~80% 정도 시즌 구상을 마친 김 감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새로운 야구장, 새 유니폼, 그리고 김경문 감독의 재건 프로젝트, 한화 이글스의 2025시즌은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약속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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