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일반

"한국 탁구 간판들 살아있다"...안재현·이상수·이은혜, WTT 미국서 32강

2025-07-09 08:21:15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안재현의 경기 장면 / WTT 인스타그램 캡처
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안재현의 경기 장면 / WTT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탁구의 간판 안재현이 WTT 미국 스매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대회에서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남자단식 64강전에서 미국의 샹징 장을 3-0(11-7 11-9 13-11)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국내 선수 중 홀로 8강에 오르며 기량을 입증했던 안재현은 32강에서 독일의 노장 디미트리 오브차로프와 격돌한다.
이상수(삼성생명)도 64강 돌파에 성공했다. 미국의 카낙 자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11-8 12-10 5-11 9-11 11-4)로 승리를 거두며 32강 무대로 올라섰다.

35세의 국내 최고령 선수인 이상수는 작년 12월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선발권을 획득했지만, 후배들을 배려해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개인 자격으로 WTT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64강에서 독일의 샤오나 산을 3-0(11-9 11-8 11-5)으로 압도하며 32강에 안착했다. 이은혜는 다음 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 왕만위(중국)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아쉽게도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64강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남자부에서는 임종훈,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이, 여자부에서는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각각 6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