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 복귀의 꿈은 접었지만, 팀을 위해 불펜의 최고 투수로 헌신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프로정신의 정수다.
기나긴 학교폭력 법정 공방 이후 2025시즌 예비 FA 자격을 얻은 이영하는 자기관리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이승엽 감독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지만, 그의 태도는 오히려 더욱 성숙하다. "선발투수도 중간투수도 다 투수 아닌가"라는 그의 말은 개인의 욕심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보여준다.
"감독님이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할 때 내가 나가는 게 타이틀"이라는 그의 철학은 진정한 프로선수의 자세를 대변한다.
개인의 영광보다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하는 그의 마인드가 돋보인다.
FA의 최종 목표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우승하면 다 좋다. 팀 우승에 내가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개인의 성공보다 팀의 영광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담겨있다.
개인의 욕심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전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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