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아림은 지난주 55위에서 20계단이나 상승한 35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기록했던 30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다.
이번 순위 상승은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거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한때 72위까지 하락했던 김아림은 롯데 챔피언십 우승으로 50위권에 재진입한 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에서는 유해란이 7위를 지키며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고진영은 12위에서 11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양희영은 11위에서 1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세계랭킹 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지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릴리아 부(미국), 해너 그린(호주)이 2위부터 6위까지 자리를 지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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