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트란실바니아오픈 1회전에서 패한 후 은퇴를 전격 발표한 할레프는 "예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며 코트를 떠나는 심경을 밝혔다.
2017년 세계 정상에 오른 할레프는 2018년 프랑스오픈, 2019년 윔블던 제패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WTA 투어 단식 24회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 윔블던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고, 3년 연속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할레프는 168cm의 작은 체구를 극복하고자 17세에 가슴 축소 수술을 감행하는 등 테니스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선수 생활 동안 약 585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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