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던 강민호는 작년 KIA와의 시리즈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2000경기 이상 출전 선수 중 유일했던 한국시리즈 무경험 기록은 지웠지만 상대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봐야 했던 그는 "준우승을 하고 보니 악에 받쳤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통산 네 번째 FA 계약과 함께 첫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도전하게 된다.
골든글러브 7회 수상자인 그에게 이제는 우승 반지가 더 간절하다.
삼성의 탄탄한 전력을 앞세운 40대 베테랑 포수의 우승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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