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 구단은 8일 할리버튼이 다음 시즌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케빈 프리처드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할리버튼은 분명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할 것이다. 하지만 내년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성급한 복귀로 인한 위험부담을 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수술을 받은 할리버튼은 SNS를 통해 "아킬레스건 파열에도 후회는 없다. 이 도시와 형제들을 위해, 특별한 성과를 만들어낼 기회를 위해 다시 뛰겠다"는 메시지를 올려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프리처드 사장은 "그의 불굴의 정신력은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면서도 "그가 계속해서 부상을 감수하며 투혼을 발휘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는다. 만약 부상을 예상했다면 그 경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할리버튼이 훌륭한 커리어를 지속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리버튼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3경기에 출전해 평균 18.6점, 9.2어시스트, 3.5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 순간에 뛰어난 득점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높였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