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마티스 텔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손흥민과 마이키 무어를 날개로 세운 4-2-3-1 전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시작 단 1분 만에 제이컵 램시의 선제골로 빠르게 추격전을 시작해야 했다.

후반 9분 비수마에게 절호의 패스를 연결했지만, 이 기회 역시 수비벽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후반 19분 모건 로저스의 득점으로 2-0까지 달아났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텔의 만회골로 체면을 겨우 건졌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 6.2를 부여했다.

반면 애스턴 빌라는 1956-1957시즌 이후 68년 만의 통산 8번째 우승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팀의 FA컵 16강 진출로 우승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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