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3월 9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일정을 고려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후반전 시작과 함께 브레넌 존슨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1-2로 뒤지던 후반 37분,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던 중 상대 골키퍼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키퍼를 교묘하게 속이고 가운데로 정확하게 슈팅, 득점에 성공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호골(9어시스트)을, 공식 대회 통산으로는 11호골(10어시스트)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판더펜과 매디슨을 추가로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으나, 오히려 후반 20분 이바니우송의 정교한 칩슛으로 0-2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22분 사르의 강력한 중거리포가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한 점을 만회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후반 37분에 찾아왔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직접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로써 토트넘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소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이번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34(10승 4무 14패)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유지했다. 반면 본머스는 승점 44(12승 8무 8패)로 8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3월 14일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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