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지난 12일 개최된 상벌위원회에서 서준원 사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면서 "법원의 판결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 조항을 적용, 무기실격 처분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처분으로 서준원은 KBO가 예외적으로 실격 조치를 철회하지 않는 한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다시 설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선수 생명이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서준원은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추돌해 경찰에 입건되는 등 연이은 문제 행동을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서준원의 위법 혐의가 처음 알려진 2023년 3월, 부산지검의 조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즉각 방출 조치를 단행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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