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추가하는 LG 오스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5170035096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LG는 3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SSG를 9-4로 꺾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오스틴 딘이었다. 지난 시즌 132타점으로 리그 타점왕에 오른 오스틴은 이날도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경기의 포문은 LG 오지환이 열었다.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지환은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의 시속 140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오지환의 올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SSG가 4회말 오태곤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자, LG는 5회초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한 데 이어, 오스틴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점을 한 번에 불러들이며 8-2로 크게 달아났다.
SSG는 8회말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는 데 그쳤다.
이날 오스틴은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오지환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오스틴은 시범경기에서부터 타점왕의 면모를 과시하며 정규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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