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3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을 11-5로 제압했다. 장단 19안타를 몰아친 KIA는 시범경기 초반 2패 1무로 부진했으나, 최근 4연승(1무 포함)을 달리며 선수단 전체 컨디션을 대폭 끌어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날 KIA가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은 물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백업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삼성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4회까지 6점을 뽑아내는 등 찬스마다 점수를 내며 강력한 타선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 선발 후라도는 4회까지 10안타를 맞고 6실점(5자책)하며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KIA는 주전과 비주전 구분 없이 전 선수단이 고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타이틀 방어를 위한 완벽한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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