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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개막전 손호영 7번 배치 "타격감 부진해 부담 줄여주려"

2025-03-22 14:50:41

개막전을 앞둔 김태형 롯데 감독. 사진[연합뉴스]
개막전을 앞둔 김태형 롯데 감독.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홈런 타자 손호영을 7번 타자로 배치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손호영은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17, 126안타, 18홈런, 7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8경기 타율 0.091(22타수 2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7번 타자 자리에서 조금 편하게 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넣었다. 지금 타격감이 별로 안 좋아서 타순 뒤로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범경기에서는 몇 개 안 맞으니까 조급해하는 것 같더라. 딱 하나 뭔가 나오면 될 것 같은데, 오늘은 훈련 때 보니까 컨디션이 괜찮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는 고승민, 나승엽, 윤동희 등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타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김 감독은 "작년 자기들이 주전 자리를 잡았는데, 올해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선수 본인이나 감독이나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단 확 무너지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롯데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찰리 반즈다. 김 감독은 "반즈가 투구 수 100개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개막전에서 무리한 투구 수는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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