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정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30183645072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0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정현은 일본의 구마사카 다쿠야(542위)를 세트스코어 2-1(6-4 3-6 6-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와세다대 인터내셔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두 대회 모두 결승에서 같은 상대인 구마사카를 꺾으며 꾸준한 경기력을 증명했다.
정현은 올해 들어 ITF 대회 단식에서만 3번의 우승을 기록했다. 성인 남자 테니스 국제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TP 챌린저, ITF 대회 순으로 등급이 나뉘며, 와세다대 인터내셔널오픈과 이번 쓰쿠바 대회는 ITF 대회 중에서도 등급이 가장 낮은 M15 대회에 해당한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단식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던 정현은 이후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연이은 우승으로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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