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의 주인공 HL안양 남희두(오른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234421006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안양은 3일 홈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5전 3승제) 3차전에서 레드이글스를 5-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HL안양은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플레이오프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주장 안진휘와 강민완이었다. 안진휘는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강민완은 2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앞둔 골키퍼 맷 달턴은 31세이브로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
18분 38초에는 전정우-강윤석-안진휘로 이어지는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추가골이 나왔다. 전정우가 왼쪽에서 패스를 찔러주고 강윤석이 센터링한 공을 안진휘가 가볍게 퍽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안진휘(27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2348130183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레드이글스는 3피리어드 14분 18초에 골키퍼를 빼고 공격수를 추가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HL안양의 이돈구가 경기 종료 4분 55초를 남기고 상대 퍽을 가로챈 뒤 빈 골대에 강력한 슬랩샷을 꽂아 5-1 대승을 완성했다.
HL안양은 오는 5일 오후 4시 홈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파이널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이 경기는 온더스포츠를 통해 네이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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