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과 장우진은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에는 신유빈, 장우진 외에도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이은혜(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선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특히 중국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중국 선수들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번 마카오 월드컵에는 중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에는 작년 대회 우승자인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2위 왕만위, 3위 왕이디, 4위 천싱퉁이 참가한다. 남자부에도 세계 1위 린스둥, 2위 왕추친, 4위 량징쿤 등 중국의 강호들과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3위)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48명이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유빈으로서는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 선수들에게 설욕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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