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주요 국제대회에서 연이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유빈은 현재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더욱 공격적인 요소를 접목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 역시 그녀의 파워와 공세적 랠리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세계 16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와의 훈련은 신유빈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디아스는 "모든 선수가 중국 선수들에게 어려움을 겪지만, 자기 동기 부여를 한다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곧 출전할 월드컵과 5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신유빈은 세 종목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세 종목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는 그녀의 각오는 한국 탁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
"지금의 방향성을 갖고 지치지 않고 이겨내겠다"는 신유빈의 다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중국의 벽을 넘어설 그녀의 끈질긴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