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아시아 쿼터 선수 메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9163944067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9일 정관장과 에이전트는 메가가 재계약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2024시즌 처음 V리그에 입성한 메가는 다음 시즌 정관장 유니폼을 입지 않게 됐다.
메가는 V리그 데뷔 시즌인 2023-2024시즌에 리그 득점 7위이자 팀 내 1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로 맹활약했다. 2024-2025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득점 부문 3위(802점)에 올랐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8.06%)를 차지했으며, 오픈공격, 시간차공격, 후위 공격 부문에서도 선두를 기록했다.
메가가 정관장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건강이 좋지 않은 홀어머니를 돌보기 위해서다. 그는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인도네시아 자국 리그나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리그 팀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크하는 정관장의 메가(왼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91642270667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정관장 관계자는 "메가는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인성이 좋아 선수들과 지도자 모두와 잘 융화하는 헌신적인 선수"라며 "메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언젠가 다시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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