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는 양 팀 모두 중원 장악에 실패하며 심심한 경우가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후반에 들어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권혁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쉽게 잡혔다.
홍 감독은 이례적으로 송범근을 선발 골키퍼로 기용했다. 송범근은 2022년 이후 처음 A매치 무대에 섰다. 공격진은 오현규가 최전방을 맡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이 측면을 담당했다. 중원은 권혁규의 A매치 데뷔와 함께 카스트로프가 지키며 스리백 수비 시스템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가나는 쿠두스, 살리수 등 핵심 선수들을 부상으로 잃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을 3-2로 꺾었던 쿠두스는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3승 4패로 뒤진 상황이다.
이날 결과는 19일 발표되는 FIFA 랭킹에 반영되어 2026 월드컵 조추첨 포트를 결정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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