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먼은 올해 일본 방문을 앞두고 도쿄시리즈가 지난해 서울시리즈보다 10배나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으켰다.
그런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프리먼의 2루타 기록을 깰 것으로 보여 더욱 흥미진진해지게 됐다.
이정후는 홈런보다 2루타를 노리는 타격을 하고 있다. 특히 홈구장인 오라클파크는 외야가 넓고 바람 때문에 홈런 치기가 쉽지 않다. 이정후가 이곳에서 더 많은 2루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정후는 17일 현재 2루타 부문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루타가 많아 비록 홈런은 3개 뿐이지만 OPS가 1.042로 전체 8위에 올라있다. 따라서 높은 OPS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2루타 양산이 필수다.
이정후는 타율 0.338로 이 부문 전체 8위이고, 팀에서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타점 부문에서도 14개로 팀 내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정후는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루타 포함 2안타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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