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별로 14~1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위 LG는 2위 한화에 5경기 차, 한화는 3위 SSG에 7경기 차로 앞서 최상위권은 어느 정도 결정됐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2로 줄어들었다.
3위부터는 안갯속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린 SSG부터 9위 두산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어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KIA는 8위로 밀려나 5위 kt에 3.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18경기에서 최소 10승 이상을 거둬야 가을야구 희망을 품을 수 있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기록하며 타선까지 식었다.
개인 기록 경쟁도 뜨겁다. SSG 최정은 KBO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에 1개, KIA 양현종은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3개가 남았다. 롯데 레이예스(0.335), 두산 양의지(0.333), kt 안현민(0.333)의 타격왕 경쟁도 눈길을 끈다.
은퇴하는 삼성 오승환은 10일 KIA전과 11일 SSG전에서 은퇴 투어를 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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