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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정규시즌 막판 총력전..."일정 유불리 극명, 포스트시즌 진출 요동"

2025-09-08 14:34:33

프로야구 1100만 관중 눈앞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1100만 관중 눈앞 / 사진=연합뉴스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면서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구단별로 14~18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1위 LG는 2위 한화에 5경기 차, 한화는 3위 SSG에 7경기 차로 앞서 최상위권은 어느 정도 결정됐다. LG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12로 줄어들었다.

3위부터는 안갯속이다. 최근 5연승을 달린 SSG부터 9위 두산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어 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이번 주 일정상 유불리가 극명하게 갈린다. SSG, 삼성, kt, 롯데는 비교적 유리한 일정을 소화한다. SSG는 경기 중간중간 휴식일이 있어 김민, 노경은, 이로운, 조병현 등 막강한 불펜진을 전 경기에 투입할 수 있다. kt는 7일 동안 4경기만 치러 핵심 불펜을 쏟아낼 수 있고, 선발을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축하받는 김광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축하받는 김광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반면 NC와 KIA는 6연전을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다. NC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6명 이상의 투수를 활용하며 불펜 소모가 심했고, 외국인 투수 톰슨과 앨런도 주춤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 KIA는 8위로 밀려나 5위 kt에 3.5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남은 18경기에서 최소 10승 이상을 거둬야 가을야구 희망을 품을 수 있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기록하며 타선까지 식었다.

개인 기록 경쟁도 뜨겁다. SSG 최정은 KBO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에 1개, KIA 양현종은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에 3개가 남았다. 롯데 레이예스(0.335), 두산 양의지(0.333), kt 안현민(0.333)의 타격왕 경쟁도 눈길을 끈다.

은퇴하는 삼성 오승환은 10일 KIA전과 11일 SSG전에서 은퇴 투어를 한다.
삼성은 이번 주 역대 최초 시즌 15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되고, KBO리그도 사상 최초 1100만 관중 달성을 앞두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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