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스트리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제다 코니쉬 서킷(6.174㎞·50랩)에서 열린 2025 F1 월드챔피언십 5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GP에서 1시간21분6초75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2초843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를 차지했고,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위에 올랐다.
2023년 F1 무대에 데뷔한 피아스트리는 첫 시즌에는 2위가 최고 성적이었지만 지난 시즌 두 차례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 시즌 '3년차'를 맞아 개막 5라운드까지 3차례나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기쁨을 맛봤다.
피아스트리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99점을 쌓아 팀 동료인 랜도 노리스(맥라렌·89점)를 밀어내고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선두로 올라섰다. 3위는 페르스타펀(87점)이다.

예선 1위를 차지한 페르스타펀에게 결승전 1번 그리드를 내준 피아스트리는 2번 그리드에서 대결에 나섰다.
스타트가 빨랐던 피아스트리를 견제하려던 페르스타펀은 첫 번째 코너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트랙 경계선 안쪽을 침범하면서 '페널티 5초'를 부과받았다.
선두로 나선 페르스타펀을 꾸준히 추격한 피아스트리는 마침내 35랩에서 선두로 치고 올랐고,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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