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수원FC의 경기에서 2골을 폭발시켜 팀의 2-0 승리를 이끈 이호재를 1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호재는 수원FC를 상대로 전반 4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시작 55초 만에 추가골까지 책임지며 포항의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이끌었다. 이 경기로 이호재는 시즌 5, 6호 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13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이호재와 함께 김천 상무의 박상혁, FC서울의 문선민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울산 현대의 루빅손, 김천 상무의 이동경과 이승원, FC안양의 야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울산 현대의 김영권, 김천 상무의 박승욱, 포항 스틸러스의 전민광이 뽑혔으며, 베스트 골키퍼는 울산 현대의 조현우에게 돌아갔다.
한편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HD와 제주SK FC의 경기가 선정됐다. 울산은 2-1로 앞서던 후반 종료 직전 골키퍼 조현우가 제주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를 4-0으로 대파한 김천 상무는 13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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